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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위성사진 분석 결과 중국이 뤄부포 핵실험장과 인근에서 시설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핵전문가인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퉁자오는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중국이 새로운 핵실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성사진에는 중국이 뤄부포 핵실험장에 500m 이상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갱도를 판 움직임이 확인됐다. 이 정도 깊이의 갱도는 핵실험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뤄부포 핵실험장과 인근 군사기지를 잇는 도로는 새롭게 포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인 도로 건설도 관측됐다.
뤄부포는 지난 1964년 중국이 첫 핵실험을 실시한 장소로, 예전에는 호수였지만 현재는 소금으로 덮인 사막이다. 중국은 지난 1996년까지 뤄부포의 5개 갱도에서 총 45차례의 지하 핵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수년 전부터 뤄부포 핵실험장의 움직임을 주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 당국은 중국의 움직임이 미국과 러시아가 핵실험을 재개할 경우에 대비하는 차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에 앞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중국 외교부는 뤄부포호 시설확장에 대한 질의에 "아무런 근거 없는 중국의 핵 위협론은 지극히 무책임한 주장"이라고 말했다고 NYT가 전했다.
뤄부포는 핵실험 이전에도 척박한 환경으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바다로 불렸으나 최근 중국 언론들은 칼리암염 산지로 부활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환경보호 정책과 기후변화의 결과로 다수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