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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수부 예산 6조6879억원…“전기료·유류비 등 어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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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12. 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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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통과-04
2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이병화 기자
내년 해양수산부 예산이 정부안 6조6233억 원보다 646억원 증액된 6조6879억원으로 확정됐다.

해수부는 내년 예산안으로 수산·어촌 부문에 3조1176억원, 해운·항만 부문에 2조374억원, 해양·환경 부문에 1조3247억원이 편성됐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는 2023년 대비 17.1%하락한 7315억원이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어업인 경영난 해소와 섬 주민 교통 복지 강화 등 취약계층 민생 지원 확대, 산업 기반시설 및 교통·레저·문화인프라 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중심 등에 증액됐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내년 예산안에 고유가 등으로 인한 수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양식어업인 전기료 인상분 지원 예산(56억원)과 어업인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예산(45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또 어장환경 변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지원할 대체어장 자원동향조사 4억원과, 원양 해외어장자원조사 10억원 예산이 증액됐고, 어업고용인력지원 전문기관 운영비가 신규로 4억원이 편성됐다.

이외에도 교통·물류 등에서 불편을 겪는 섬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이 2억원 증액됐다. 기존 15개에서 20개 항로로 예산이 증액됐고,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도 14억원 증액편성됐다.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바이오 산업화 촉진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예산이 신규 반영됐고, 친환경 선박과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 등 차세대 해상교통 시장을 이끌어갈 연구개발 과제도 증액 편성됐다.

아울러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비가 26억원, 새만금신항 예산이 1190억원이 증액됐다. 포항영일만신항 소형선부두 건설비 등은 8억원 증액됐다.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사업비도 신규로 10억원 편성됐다. '부산항과 가덕도신공항간 통합 물류체계 구축 방안' 연구비도 3억원 편성됐다.

해양수산 탄소중립을 위해 국내 블루카본 확대도 지원한다. '환동해블루카본센터' 건립비가 14억원 추가 편성됐고, 탄소흡수원인 바다숲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비도 7억원 추가 반영됐다.

해수부는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에 대응해 전기료·유류비 인상분 지원 등 산업 현장의 경영난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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