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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23만원 세금 누락돼 송구…남편 의혹 관련 수용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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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3. 12. 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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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이같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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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1일 "23만원 정도로 세금을 안 냈던 것은 기본적으로 누락이 됐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됐는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오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이후 속개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진행한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후보자는 세금을 안 냈다. 이게 도덕성 문제인데 후보자의 배우자가 세금을 안 낸 걸로 알고 있다"고 질의하자 오 후보자는 "배우자는 세금을 안 낸적이 없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런데 국세청에서 은평세무선에서 그걸 잡았다"고 질타했다. 이에 오 후보자는 "세금을 내지 않아서가 아니다. 이미 설명을 드렸는데 가압류가 된 것은 세금을 내지 않아서가 아니다. 배우자 재판 결과 이후에 가압류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중기부 산하의 여러 공공기관이 있다. 공공기관이 혹시 지난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문제점에 대해서 혹시 들어봤냐"고 질의하자 오 후보자는 "상세히 보고 받았고 11개 기관들에 대해서 국정감사에서 많은 지적들이 있었던 점에서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노 의원은 "특히 공영홈쇼핑의 대표이사와 상임감사를 비롯한 비위 행위,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부정행위, 기술보증기금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계속적으로 중기부에서 강도 높은 감사가 진행돼야 하는데 그렇게 하겠냐"고 질의하자 오 후보자는 "동의한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들이 있고 빨리 마감해서 국감에서 지적됐던 부분들의 개선을 시급하게 해야 된다"고 답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여성이 상대적으로 커리어에서 손해를 보고 남편과의 관계에서 임금 격차가 벌어진다. 소위 말해서 유연한 일자리를 여성이 선호할 수밖에 없게 된다.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중기부 장관으로서 여기에 대한 어떤 대책 같은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게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오 후보자는 "중기부의 업무로서 고용의 문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무래도 중소기업·벤처기업·스타트업(씬생 벤처기업)·소상공인의 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많은 여성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노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들한테는 가업승계라는 게 부정적으로 이미지가 바뀌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장수기업들에 대해서는 특혜가 아니라 좀 선별을 잘해서 그렇다고 무조건 봐주자는 건 아니다. 장수기업들이 승계가 잘 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신경써 주는 게 어쩌면 국가의 경쟁력을 더 키워 가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혹시 다른 복안을 가지고 있는 계획"에 대해 질의하자 오 후보자는 "사실 가업승계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세제혜택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서 여러 가지 세제혜택을 늘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부분들을 중기부에서 구조적으로 개선할 게 있는지 찾아서 관련 부서에 전달하고 지금은 법인에 대해서만 가능한데 더 확대할 수가 없었는지 보겠다"며 "중기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이 가업승계와 관련해서는 또 이런 제도가 생겼을 때 이 제도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힌다. 꼼꼼히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모두 후보자의 배우자와 이명박 정부 인수위, 청와대, 윤석열 캠프까지 같이 한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인사에 입김을 가했다는 풍설이 있다. 민생을 책임지는 국무위원 인사가 전문성이나 역량이 아니라 특정 실세와의 친소관계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오 후보자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의혹이 저의 전문성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말씀하실 수는 있으나 35년간 공직을 독자적으로 일해 온 입장에서는 배우자의 관계로 제가 올 수 있다고 하는 그 이야기 자체가 수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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