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인디 브랜드 수요에 실적 개선 기대
|
3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매출액 5% 수준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하며 지난해 보여줬던 기술력 강화의 기조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중국과 미국 등 해외 법인에 혁신기술을 연구, 맞춤 제품을 선보인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중국과 미국법인에 R&D 투자를 큰 폭으로 확대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국법인인 코스맥스차이나의 지난해 3분기 기준 R&D 누적비용은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투자 비용이었던 154억원 대비 21.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법인인 코스맥스USA도 역시 전년 동기 22억원에서 115.18% 오른 46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매출 대비 투자 비용의 비율도 상승했다. 코스맥스차이나의 지난해 3분기 매출 대비 R&D 비율은 전년 동기의 2.07% 포인트 늘어난 6.50%로 나타났다. 그 사이 코스맥스USA는 전년 3분기 3.45%에서 1.10% 포인트 증가한 4.55%를 기록했다.
아울러 코스맥스는 적합한 인력 활용으로 내부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회사는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지난 1일부로 박명삼 코스맥스비티아이 GCC센터장(사장)을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원장으로 임명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동안 코스맥스 R&I센터를 총괄해오며 쿠션 파운데이션, 립 틴트 등 회사의 대표작을 개발해온 '연구개발통'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다수의 히트 제품을 개발해왔던 박명삼 사장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현지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가 지난해부터 해외법인의 R&D 역량을 강화하는 이유로는 최근 해당 법인의 부진이 꼽히고 있다.
실제 중국법인은 2021년 매출액 631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매출은 11.8% 감소한 5568억원, 영업이익은 35% 줄은 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도 매출은 전년 대비 0.2% 축소된 5550억원에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47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법인은 매출은 2021년 1330억원에서 2022년 1640억원으로 23.6% 상승했으나 지난해는 15.6% 감소한 139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2021년 영업손실 470억원을 기록한 후 2022년 430억원 손실을, 지난해는 290억원 적자가 추정되고 있다.
다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중국법인은 올해 전년 대비 5%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반등의 기점을 마련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법인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을 30억원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법인 모두 현지 인디 브랜드의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