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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號 “올해는 모바일”···CJ ENM 커머스, 원플랫폼 강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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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1.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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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공략 '원플랫폼 2.0' 도입
채널·밸류체인 결합 통해 경쟁력 제고
협력사 만족도 향상·브랜드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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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커머스부문이 지난해부터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의 기조를 이어간다. 올해는 모바일 환경에 중점을 둔 '원플랫폼 2.0'을 도입하며 변화하는 소비환경을 따라잡는다.

21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해 취급고(판매한 제품가격의 총합)가 200억원 이상 입점 브랜드가 전년 대비 88% 늘어났다. 통상 커머스업계에서 취급고 100억원 이상은 브랜드 성공 여부의 기준으로 인용된다. 이에 회사는 원플랫폼 전략이 매출 상승에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원플랫폼은 TV와 모바일, 유튜브 등 회사가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 체인을 결합해, 상품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윤상현 CJ ENM 커머스 대표는 지난해 전략을 소개하며 "협력사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CJ ENM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전략을 선보이는 데에는 TV홈쇼핑의 지속되는 악재 때문이다. TV홈쇼핑협회에 따르면 2022년 방송 매출액 비중은 전체의 49.4%로, 처음으로 50% 밑으로 하락했다. 반면 방송 매출액 대비 송출수수료 비율은 2020년 54.2%에서 이듬해 60%, 2022년 65.7%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이전과 같은 사업 구조로 더 이상의 수익 증진이 힘들다고 판단한 회사는 TV 외 타 채널 활용에 나섰다. 2021년 CJ ENM 커머스는 TV홈쇼핑 채널과 인터넷 쇼핑몰, T커머스 채널을 통합해 CJ온스타일을 출범하기도 했다.

윤 대표의 취임 이후 변화 기조는 더욱 명확해졌다. 2022년 취임한 윤 대표는 그 해에만 머스트잇에 200억원을 투자하는 등 5건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신규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브랜드를 늘리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취임 2년차인 2023년에는 원플랫폼 전략을 전개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원플랫폼 담당' 조직을 신설하며 다양한 마케팅·세일즈 퍼포먼스 제공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전략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맞춤 브랜딩 등을 실시하는 '원플랫폼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 등 일부 회사는 목표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 모바일 소싱 후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시스템인 '모바일 to TV' 도입으로 '로보락'과 '자코모'가 각각 누적 주문액 250억원, 224억원을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올해는 모바일 채널 집중 전략 '원플랫폼 2.0'를 전개해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모바일향 신규 상품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유튜브 전용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을 론칭하기도 했다.

실적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2021년 매출 1조3785억원에 영업이익 1201억원에서 이듬해 매출 1조3553억원, 영업이익 724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1.7% 하락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9.7%나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0.86% 소폭 오른 1조3670억원, 영업이익은 8.33% 감소한 660억원으로 하락세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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