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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3조 클럽’ 7곳→10곳…롯데칠성·풀무원·CJ프레시웨이 합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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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4. 01.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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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리온 카스타드./제공=연합
연매출 '3조원 클럽'에 합류할 수 있는 식품업체가 기존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식품·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한 식품업체는 CJ제일제당 등 총 7곳에 롯데칠성음료, 풀무원, CJ프레시웨이 등 신규 3곳을 더해 총 10곳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동안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한 이른바 '3조 클럽'엔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오뚜기 △농심 △SPC삼립 등 총 7곳이다.

앞서 2022년도엔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현대그린푸드 △오뚜기 △농심 △SPC삼립 △롯데웰푸드 등 8곳이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현대그린푸드가 현대지에프홀딩스 인적분할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분리돼 3조 클럽에서 제외됐다.

1위는 CJ제일제당으로 예상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을 CJ제일제당의 매출은 전년 대비 3.16% 감소한 29조 1297억원으로 관측되고 있다. 식품 사업은 양호하지만, 바이오와 사료·축산 부문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동원F&B, 대상, 롯데웰푸드는 연결기준으로 연매출 4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연결기준 동원F&B의 매출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4조30907억원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1287억원에서 1667억원으로 29.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4조 1392억원으로 관측됐다. 다만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1400억원에서 1275억원으로 8.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동안 롯데웰푸드의 매출은 3조 2033억원에서 4조 1341억원으로 29.1%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1124억원에서 185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SPC삼립의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3조 492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937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동안 농심의 매출은 3조 1291억원에서 3조4173억원으로 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22억원에서 2290억원으로 104.2% 급증할 전망이다.

오뚜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늘어났다. 지난해 오뚜기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3조 502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1% 증가한 2638억원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필리핀펩시 인수 효과로 3조원 클럽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연결기준 롯데칠성의 매출은 2조 8417억원에서 3조 2061억원으로 12.8% 증가하고,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2229억원에서 2303억원으로 3.3% 증가할 전망이다.

풀무원은 이효율 풀무원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올 초 신년사에서 매출 3조 클럽 입성을 공식화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결기준 풀무원의 매출은 2조 8383억원(2022년)에서 3조 393억원(2023년)으로 7.1% 증가하고,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263억원에서 572억원으로 117.0%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추정치는 3조 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978억원에서 993억원으로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리온의 3조 클럽 진입은 미지수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오리온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 9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 늘어난 4911억원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매출은 2조 6482억원으로 3조 클럽을 앞두고 있었지만, 같은 해 4분기 부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조 클럽 진입은 올해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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