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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팔도에 따르면 회사는 자체 전통 음료 브랜드 비락식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앞서 팔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으로부터 비락식혜 등 음료 5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90%가 무슬림이고 오는 10월부터 식품에 대한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해당 인증은 필수다.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은 '밥알없는 비락식혜(175㎖)'와 '비락식혜(238㎖)'다. 밥알없는 비락식혜는 밥알을 제거해 음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수출용 디자인을 적용해 현지화했다. 비락식혜 2종은 인도네시아 중대형 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우선 입점 된다. 팔도는 수출 안정화 이후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
팔도는 기존 수출 전용 제품과 일부 면 브랜드에 대한 할랄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고 시장공략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권성준 팔도 해외마케팅팀장은 "브랜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철저한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잠재력 높은 할랄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 음료 식혜의 세계화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자체 브랜드 비비고를 글로벌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한다. 서유럽과 무슬림 인구를 겨냥한 할랄 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브랜드를 재정비해 전 세계에서 'K푸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다.
먼저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을 선보여 이달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일본, 유럽, 동남아, 미국 등 순차적으로 제품 포장에 적용한다.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넥스트 만두'로 치킨과 K 길거리 음식을 선정하고, 이들 품목을 해외 시장에서 대형 카테고리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들 업체뿐만이 아니다. 할랄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국내 식음료 업체들은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한국할랄인증원 기준 무슬림 인구가 19억명(2020년)에서 22억명(2030년)으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할랄 산업규모는 2019년부터 연평균 6.2%씩 증가해 올해 3조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식품 부문 규모는 2조 달러(2663조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CJ푸드빌의 경우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를 통해 2020년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한 후 할랄 인증 완료 제품만을 판매 중이다. 이 전략을 통해 순손실 26억원(2021년)에서 순이익 15억원(2022년)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PC 파리바게뜨는 2022년 말레이시아에 할랄 인증 공장을 착공했다.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동을 진출하기 위해 대지면적 1만6500㎡ 규모의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