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총장 10명 중 4명, 내년 등록금 인상 검토
尹정부 교육개혁 점수, 'B'…A는 7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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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2%는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2025학년도 대입부터 무전공 선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6학년도 이후부터 확대하겠다' 3.9%였고, '인센티브가 늘면 검토 의향이 있다'는 30.4%로 나왔다. '확대 계획이 없다'는 20.6%였다.
앞서 교육부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융합형 인재를 키워내고자 일정 비율 이상의 학생을 무전공으로 선발하는 대학에 재정적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목표치에 미달해도 인센티브를 차등 배분할 계획이지만 수도권 사립대 및 국립대 등을 중심으로 무전공 선발 비율을 25% 이상 높인다는 목표를 거듭 밝히고 있다.
하지만 대학들은 무전공 선발 확대가 당장 대학 내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고 인기학과 쏠림과 기초학문 고사 등의 부작용이 있어 숙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기총회에서도 대학 총장들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무전공 선발 확대의 속도조절'을 주문하기도 했다.
설문에서도 대학 총장들은 무전공 선발 확대 비율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2025학년도 무전공 선발 비율은 '5% 미만'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24.5%로 가장 높았고 25% 이상이 21.6%였고, 5∼10%가 21.5%를 차지했다. 무전공을 5% 미만으로 확대하겠다는 답(25명) 중 비수도권과 소규모 대학이 각각 17명으로 많이 집계됐다.
특히 대학 총장의 46.1%나 '무전공 선발 목표치 25%' 자체를 반대한다고 답했다. '목표치가 다소 높다고 본다'고 응답한 비율도 22.5%를 차지했다. '25%보다 더 높여도 된다'는 11.8%, '적정 수준이다'는 18.6%였다.
또한 15년 째 동결된 학부 등록금에 대해 대학 총장 40.2%가 2025학년도 이후 인상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25학년도 이후 등록금 인상 계획이 있다고 답한 총장(41명) 중 사립대가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상 계획 없다'는 27.4%, '2024학년도에 인상 검토'는 20.6%였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교육 개혁 점수를 A(상위)에서 E(하위) 등 5개 점수로 나눠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B'를 준 응답자가 33.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D(29.4%)와 C(20.6%)였다. A는 6.9%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