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비트코인, 반감기·현물ETF 출시로 상승세…300% 급등 가능성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213010005764

글자크기

닫기

김민주 기자

승인 : 2024. 02. 13. 16:1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clip20240213145037
이미지 제공=로이터/연합
비트코인이 26개월 만에 5만달러를 돌파한 데에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는 것과 최근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대출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오는 4월 예정된 반감기가 도래하면 최대 300% 이상 급등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비트코인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현물 ETF 출시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것이 꼽힌다. 지난달 10일 미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한 뒤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자금이 신규 ETF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투자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4억1500만달러(약 5512억원)가 빠져나갔으나 비트코인 현물 ETF에 12억달러(약 1조5939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직후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이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시총 2위인 이더리움 ETF 승인에 대한 가능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오는 4월 반감기가 도래하는 것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전체 발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으로, 약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온다. 다가오는 4월 22일 반감기가 예정돼 있어 반감기 이후 시장에 공급되는 비트코인 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최대 300%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창업자는 "보수적 시각으로 분석해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300% 이상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 맬커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팟캐스트 진행자는 "지난 반감기 때 비트코인 최고가는 2만달러에서 6만 9000달러까지 급등했다"며 "당시 약 250% 상승한 것처럼 이번 반감기에도 비슷한 양상이라면 비트코인이 약 24만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최근 미국 상업용 부동산 부실 대출 논란이 불거진 것도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는 지난달 31일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2억 6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6거래일 사이에 주가가 반토막났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며 비트코인 수요가 단기간에 증가해 일주일 만에 30% 넘게 폭등한 바 있다. 아서 헤이즈 비트맥스 공동 설립자는 "NYCB를 포함해 일부 미국 은행의 실적 악화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면 구제 금융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며 "이럴 경우 지난해 3월과 같이 비트코인 급상승 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