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도 적극 천명했으나 전망 엇갈려
당초 예상에서 벗어나는 이상 상황도 발생
총리 기자회견 폐지, 외교부장 임명 안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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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막을 올린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2차 회의에 참석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해 취임 이후 처음 발표한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5% 성장 목표는 1991년의 4.5%를 제외할 경우 33년 만에 가장 낮게 설정된 것으로 중국 경제가 직면한 어려운 상황을 단적으로 말해준다고 해도 좋다.
그럼에도 중국은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 총리가 "유리한 조건이 불리한 요소보다 강하다"면서 "경제 호전의 기본적 추세에는 변화가 없다"고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낸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여기에 올해 GDP(국내총생산)의 3% 이내로 설정한 재정적자 목표 역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언급한 사실을 상기할 경우 5% 안팎 성장을 믿어 의심치 않는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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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까지 7일 동안 이어질 이번 전인대는 지난 33년 동안 관례적으로 가졌던 폐막일 총리 기자회견을 사실상 폐지했다는 점에서 전혀 예상 외의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됐던 일부 당정 고위층 인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사실까지 더할 경우 더욱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에 따라 류젠차오(劉建超) 당 중앙대외연락부장의 외교부장 임명은 이번에는 현실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전인대보다 하루 앞선 4일 열린 제14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2차 회의 역시 비슷한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회의 개막 이틀 전 돌연 장샤오밍(張曉明) 부비서장이 간첩설에 휩싸인 채 낙마한 친강(秦剛) 전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경질된 것을 보면 확실히 그렇지 않나 싶다. 이번 양회(兩會·전인대와 정협)이 그 어느때보다 주목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