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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독립경영 본격화…조현준·조현상 각각 티앤씨·첨단소재 사내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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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4. 03.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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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이 14일 효성티앤씨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은 이날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효성그룹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각각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지주사 분할을 앞둔 시점에서 각 지주사의 중심 계열사 사내이사를 맡으며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효성티앤씨는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조 회장은 효성티앤씨를 중심으로 중공업, 화학, 티앤에스 등을 맡아 회사 성장 기반을 다질 전망이다.

같은날 효성첨단소재도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상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6개사를 인적분할해 신설 지주사를 설립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조 부회장이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로 선임되면서 책임경영 체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오는 6월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이 승인되면 효성그룹은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 지주 2개 지주 체제가 확립된다. 조 회장은 섬유와 중공업, 건설을, 조 부회장은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독립경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효성첨단소재는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사이외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정 부회장은 무역정책 전뭉가로, 글로벌 소재 사업 전문성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효성은 오는 15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두 형제가 핵심 계열사를 각각 맡아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지주사에서도 책임경영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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