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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13조 협동로봇 시장 정조준…유통 시너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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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4. 08. 17:24

메가커피 솔루션, 매장 시범운영
커피, 외식 등 유통업계 협업 확대
대외_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2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커피 매장에서 에스프레소가 담긴 샷 잔을 집고 있다./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2030년 99억달러, 한화로 13조원이 넘는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유통업계와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노동 가능 인구가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두산로보틱스는 사람의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협동로봇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업계 최다 협동로봇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물류업체 등과 협업을 확대해 유통업계에서 협동로봇 솔루션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8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매장 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가MGC커피'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 메가MGC커피에 특화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메가MGC커피 건대스타점에 처음 설치해 시범 운영에 나섰다.

양사는 향후 1~2개 매장에서 추가로 시범운영을 진행한 이후 올해 상반기 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설명회를 진행해 운영결과와 효과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솔루션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협동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기준 업계 최다인 13개의 협동로봇 제품 라인업을 보유중이며, 2026년 17개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판매 채널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100여개에서 올해는 109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북미 법인 현지 판매를 본격화하고 유럽지사 설립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어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지역 진출을 검토하고, 해외 판매채널을 2026년 219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커피, 튀김(치킨), 박스 적재, 교육용 키트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단체급식 솔루션,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 공항 수하물 처리 솔루션, 레이저용접 솔루션, 빈피킹 솔루션 등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대거로 공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접목할 경우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협동로봇 기능을 더욱 빠르게 구현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개발할 수 있다. 실제로 두산로보틱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GPT 기반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빠른 성장세와 높은 매장 유지율을 자랑하는 메가MGC커피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솔루션이 많은 매장에 도입됨으로써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모델로 정착시키고, 다른 종류의 F&B 프랜차이즈 기업들에게도 협동로봇 솔루션이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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