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현장 점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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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과일류 수입은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 약 21만톤 통관돼 전년보다 25.1%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해 작황 부진에 따른 과일 가격 강세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데에 대응해 지난 1월 19일 바나나,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4월 5일부터 키위, 체리 등 8종을 추가해 할당관세 품목을 29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할당관세 적용물량도 수입량 전량으로 확대하는 등 과일가격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망고, 바나나, 오렌지, 파인애플 등 주요 수입과일의 소비자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고 정부는 전했다. aT 조사 결과, 수입과일 소매가는 전년 동월 대비 망고는 3534원으로 35.6% 낮아졌고, 바나나는 280원으로 15%, 파인애플은 6867원으로 5.6%, 오렌지는 1만5380원으로 3.3% 감소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이날 인천공항 인근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와 aT의 과일 직수입 관련 기업을 방문해 통관·보관·운송 등 과일 수입 및 공급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신선과일 수입 보세창고는 관세 및 소비세·물품세 등 내국세를 부과하지 않은 상태로 통관절차가 종료되지 않은 외국물품 등을 보관하는 장소다.
aT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수입과일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aT가 수입과일을 직접 도입해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약 1만톤의 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중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aT 직수입 과일을 중·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지난 4일부터는 전국 1만2000여개 골목상권에도 최대 30%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과일이 원활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세청에서 통관 과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aT에서도 직수입 과일을 6월말까지 5만톤 이상을 차질없이 공급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최근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알리,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자 급증에 따른 중국발 해외직구 물품 수입통관 동향도 파악했다. 정부는 해외직구 물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정부 합동 TF를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