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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성장률 -0.5%로 집계됐다. 연율 환산 기준 -2.0%다.
일본의 실질 GDP는 지난해 1분기에 1.2% 증가했고 2분기에 1.0% 올랐지만 같은 해 3분기 -0.9%로 돌아섰고 4분기 0.0%로 부진했다. GDP의 절반 이상인 개인소비는 전 분기 대비 0.7% 감소해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리먼 쇼크를 겪은 2009년 1분기 이래 15년 만의 최장 감소세다.
올 1분기 성장률 부진은 개인 소비 위축, 순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결과다. 특히 도요타 다이하쓰 공장이 품질 부정 문제로 지난해 12월부터 가동을 멈추면서 소비와 설비 투자가 침체됐다.
버블(거품)경제 붕괴 후 '잃어버린 30년'을 탈출한 것으로 보였던 일본경제의 취약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고 아사히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GDP에 따르면, 물가를 반영한 명목 GDP는 확대되고 있다. 1~3월은 전년 4분기보다 0.1% 성장해 2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0.4% 성장하면서 역대 최대인 599조 엔을 기록했다. 2015년 자민당의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내세운 '600조 엔'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