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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전국연합회·지회장 “비정상 파행운영, 김호일 중앙회장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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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07. 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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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 청사 앞서 궐기대회
전국서 연합회장, 지회장 등 100여명 참석
연합회, '회장의 10대 파행운영 실태’ 발표
대한노인회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11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앞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대한노인회의 전국 시도연합회장협의회가 현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이 취임 후 정관과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 파행운영을 해왔다고 주장하며 퇴진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10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앞에서 '대한노인회 정상화 및 김호일 회장 퇴진 촉구대회'를 열었다. 대한노인회는 16개 시도 연합회, 245개 지회, 6만9000개 경로당으로 구성됐다. 이중 전국 100여곳의 연합회와 지회의 장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현 회장의 공포스러운 파행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김 회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우리 동료들이 지켜온 대한노인회를 돈키호테식 현 중앙회장의 파행운영으로 더 이상 파괴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김호일 회장은 지금까지의 잘못을 350만 전체 경로당 회원들에게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궐기대회에서 '김호일 회장의 10대 파행운영 실태'에 대해 언급했다. 협의회는 △4·10 총선에서 대한노인회 조직을 동원해 공직선거법 위반 △가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취득 파문과 거짓 해명 △가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파문과 사문서 위·변조 △중고도 난청으로 직무수행 불가 △불법 치매예방사업 시행 및 예산 오·남용 △노인지원재단 이사장 겸임해 기금 남용 등 직무유기 △대한노인회 3층에서 생명나무교회(담임목사 김호일) 예배 △현 회장 지위를 이용한 사전 회장선거운동 △예산·기부금·수익사업 등 이사회 승인 없이 비밀집행 △회장에 비판적인 연합회장지회장 무차별 징계 시도 등을 파행운영 실태로 제시했다.

대한노인회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6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앞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협의회는 "2020년 10월 현 중앙회장의 취임 이후, 지난 4년 동안 우리 대한노인회는 회장의 독단적 파행운영으로 존폐의 기로에 설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앙회장의 위법행위와 사회적 공직윤리 미준수, 정관 위반, 국민정서법 위반 행위 등은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광범위하고 치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의회는 김 중앙회장이 지난 4·10 총선(제22대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서울시선관위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됐고, 가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취득으로 사회적 공직 윤리도 위반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김 중앙회장이 지난 5월 4일 '정상화 촉구 성명서'에 서명한 연합회장들을 표적 감사한 후 징계(3개월 직무정지 또는 제명)를 시도해 오는 9월에 예정된 중앙회장 선거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협의회는 "현 회장은 전임 중앙회장 시절 지회장들이 직책수당을 영수증 없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징계 면직을 꾀하는 등 자신에게 반대하는 연합회장·지회장들의 선거권 박탈을 시도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대한노인회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12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앞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정상화 촉구 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연합회는 "우리는 김호일 중앙회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한다"며 "더 이상 현 중앙회장의 내로남불식 불법·부정·윤리위반 파괴행위를 더 이상 인내할 수 없어 국민에게 호소한다. 대한노인회가 정상회복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주고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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