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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남부·제주도 장맛비…중부 낮 최고 31도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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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4. 07. 14. 08:28

장맛비 내리는 서울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역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14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14일부터 15일 사이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14~15일)은 △전남 남해안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30~80mm, 전북 20~60mm △부산·울산·경남 50~100mm(많은 곳 경남 남해안 120mm 이상), 대구·경북남부 20~60mm, 경북북부 10~4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남부, 남부중산간, 산지 150mm 이상) 등으로 예보됐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mm 내외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어 비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또 14일과 15일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5~4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겠다. 특히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일부 경북북부내륙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당분간 제주도를 중심으로, 이날 아침까지 일부 중부내륙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한, 남해안과 그 밖의 제주도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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