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GA 뛰어들어 벌써 2승째
16번 홀 행운의 이글로 분위기 바꿔
|
매킨타이어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공동 주관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우승상금 14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 등으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매킨타이어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2위 애덤 스콧(호주)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현대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스코틀랜드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스코틀랜드인이 우승하기는 1999년 콜린 몽고메리 이후 매킨타이어가 25년 만이다. 6월 RBC 캐나다오픈에서 PGA 첫 승을 올린 매킨타이어는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DP월드투어로는 2020년 싸이프러스 쇼우다운과 2022년 이탈리아 오픈에 이어 3승째다. 매킨타이어는 DP월드투어에서 주로 활동하다 올해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뛰어든 뒤 벌써 2승으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
이어 16번 홀에서 결정적인 이글이 나왔다.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진 매킨타이어는 스탠스에 스프링클러 헤드가 걸려 무벌타 드롭으로 조금 더 나은 위치에서 공을 칠 수 있었다. 이것이 컸다. 매킨타이어는 뜻밖의 행운을 놓치지 않았다. 24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8m에 붙이고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여세를 몬 매킨타이어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투온에 성공했고 만만치 않은 6m 버디 퍼트를 넣은 뒤 포효했다. 경기 후 매킨타이거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과 인터뷰에서 "이기기 위해 중요했던 16번 홀에서 행운을 안았다"며 "나는 내 발 밑에서 스프링클러 소리를 들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 운명 같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첫날부터 좋은 스코어를 작성했던 임성재가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