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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를 자식으로 둔 부모 혹은 형제...톱스타는 열심히 일을 해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져왔다. 하지만 가족들은 벌어들인 재산을 비정상적으로 탕진하는 것도 모자라 빚까지 떠넘긴다.
그럼에도 가족들은 톱스타의 재산이 자신의 것이라 주장한다. 심지어는 톱스타를 음해하고 억압하며 국민을 대상으로 선동까지 일삼는다. 온갖 추문이 톱스타를 바닥으로 추락시킨다. 톱스타가 법적 대응으로 응수하면 가족들은 그제야 죄를 뉘우치고 동정을 바란다. 하지만 당사자는 물론 국민들까지 그들을 용서하지 않는다.
이 같은 뉴스를 접할 때마다 생각나는 우화가 있다. 바로 이솝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어떤 농부에게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있었다. 농부는 거위의 몸 안에 아주 많은 황금덩어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뱃속을 갈랐으나, 아무것도 있지 않았다. 농부는 울면서 후회했지만 죽은 거위는 살아나지 않았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얘기는 어릴 적, 초등학교 때부터 많이 접한다. 그때마다 누구나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혹은 "어쩌면 저렇게 미련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심지어는 기업 간, 국가 간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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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해 TV홈쇼핑 유료방송사업자에 낸 송출수수료는 1조937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방송 매출액의 71.0%에 이른다. 쉽게 말해 홈쇼핑 업체들이 100원을 벌면 71원을 방송사업자에게 제출한 셈이다. 송출수수료는 2019년에는 49.2%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또 경제 사정과는 무관하게 계속 늘어난 셈이다.
이에 홈쇼핑사업자들은 "더 이상 송출수수료를 올려줄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유료방송사들 역시 물가상승률 등을 이유로 요금인상에 양보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양쪽의 주장에는 명분은 충분하다.
하지만 2024년 7월 현재, TV 시청 인구는 갈수록 줄고 있고, 유료 방송의 가입자 수도 매년 감소 추세다. TV자체를 외면하는데, 홈쇼핑을 볼 수나 있을까? 당장 점심시간에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어제 유튜브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시청한 사람은 있어도 TV를 시청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실제 홈쇼핑 업체들은 구조조정을 넘어 생존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 심지어 적자임에도 손해를 감수하며 수수료를 지불하고 버텨왔던 것도 사실이다. 홈쇼핑업계에 희망퇴직, 구조조정, 성과급 축소 등과 같은 건 뉴스조차 아닐 정도다.
홈쇼핑업체들이 망하게 된다면 결국 손해 보는 것은 누구인가. 업체들의 편을 드는 게 아니다. 지금은 생존을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하는 시기다. 통합과 화합, 같이 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지 내 밥그릇 챙기기는 절대 도움 되질 않는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죽는다면 농부 역시 위태롭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