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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엄마 화장품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김정문알로에, 첫 팝업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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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4. 08. 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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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표 연상 티켓에 샘플 증정
외국인 관광객 등 제품 체험 눈길
포토부스 인기 이틀간 1600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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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에 설치된 김정문알로에 포토존./장지영 기자
지난달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뷰티복합문화공간 '비더비(B the B)'에 조성된 김정문알로에의 첫 팝업 전시 공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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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가면 기념으로 김정문알로에 제품 샘플이 증정된다./장지영 기자
팝업 입구를 따라 들어가니 현장에 서있던 직원이 실제 비행기 티켓을 연상케 하는 팝업 방문 기념 티켓과 샘플 여러 장을 손에 쥐어줬다.

김정문알로에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인 'CURE(큐어)'와 캐릭터 '크크롱'이 함께한 이번 팝업에는 이미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23일~24일 사이 약 이틀 간 1600명이 방문했을 정도다.

이번 팝업은 1975년 설립된 김정문알로에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오프라인 행사다. 김정문알로에의 스킨케어 브랜드 '큐어'를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레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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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김정문알로에서 팝업 전시를 기념해 진행한 행사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장지영 기자
이날 팝업의 첫 포문을 연 건 김정문알로에와 관련한 퀴즈쇼였다. "김정문 알로에의 큐어 크림 첫 출시 연도는 몇 년도 일까요? MC의 질문이 나옴과 동시에 수 많은 참석자들이 손을 번쩍 들고 서로 대답을 하겠다고 나섰다.

"1990년!" 정답을 맞춘 한 참석자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김정문알로에의 큐어 패키지'를 받아갔다.

퀴즈가 끝난 뒤 찬찬히 팝업 전시장을 둘러보니, 김정문알로에 제품이 모여 있는 테스트존에 눈길이 갔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손등에 제품을 발라보고 점원에게 이것저것 묻는 등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팝업 전시장에선 제품 판매를 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제품 구매를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미국 아마존 사이트 등 다른 방법을 통해 구매를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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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전시장에 한편에 마련된 버튼 두드리기 게임./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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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E(큐어)'X캐릭터 '크크롱' 굿즈./장지영 기자
팝업 안쪽에는 버튼 두드리기 게임 등 체험형 콘텐츠도 구비돼 있었다. 참가자들은 미션을 완료하면 럭키드로우(추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은품으로는 큐어 선크림과 크크롱 키링·파우치 등이 제공된다.

또 매장 한 편에 놓인 포토 부스에선 사진을 찍으면 곧바로 사진이 출력돼 기념으로 소장하기에도 좋았다. 이 밖에도 크크롱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에 곳곳에 배치돼 시각적인 즐거움도 쏠쏠했다.

한편 김정문알로에는 지난 5월부터 크크롱과 협업한 제품을 출시해 왔다. 크크롱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알로에와 같은 초록색 빛을 띄고 있다는 점 등이 손을 잡게 된 이유다.

이는 김정문알로에에 또다른 기회로 다가왔다.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이종 산업 간의 이색 협업을 진행한 뷰티 브랜드에 팝업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다.

크크롱과의 팝업을 통해 젊은 층에 친숙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K뷰티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게 회사 측의 포부다.

권용성 김정문알로에 부사장은 "방판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다가, 최근 5~6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해외개척 등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많은 브랜드이오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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