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전력 수요 50% 비중, 수소로
부유식 ESS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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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발간한 '싱가포르 에너지 전환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코트라는 싱가포르를 통해 아태평양 시장 진출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싱가포르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면서 친환경 분야 산업 진출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지난해 기준 싱가포르의 전력 에너지 믹스는 △천연가스 94% △태양열 및 에너지 폐기물 4.4% 순이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 에너지 믹스를 △천연가스 50% △재생가능 에너지 수입 30% △기타 20% 등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싱가포르는 국가 차원의 수소 전략과 에너지 수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50년까지 전력수요의 최대 절반 가량을 수소로 공급할 것을 목표로 잡고, △첨단수소 활용 실험 △저탄소 공급망 형성 및 확대 △새로운 인프라 개발 △기업에 대한 기회 및 인력개발 제공 등 5가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싱가포르는 연내 부유식 BESS(에너지 저장장치) 가동을 앞두고 있다. 최대 저장용량이 7.5MWh 가량으로, 이는 4인가구 기준 600가구의 1일 전력량이다.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가 확대될수록 ESS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싱가포르 정부도 ESS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트라는 싱가포르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라 △마이크로 전력망 시장 △ESS 및 디지털 트윈 시장 △태양광, 수소 시장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친환경 냉각기술 등 에너지 전환에 대한 시장 진출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해양 관련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도 블루오션으로 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아태평양 지역에 친환경 전환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글로벌 기업의 APAC 본부가 다수 있기도 하다"며 "싱가포르가 동남아국가와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점을 활용해 싱가포르를 통한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를 도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 해양플랜트 설비자재 및 관련 고부가가치 선박기자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거나 해양재생에너지 관련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기술협력 등 전략적 제휴 차원의 접근도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고려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