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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재판 재개해야”…150일 올공 집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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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11. 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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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이후 5개월 이어진 집회 마무리
'조작기소 특검법' 비판하며 李재판 재개 촉구
국회·경복궁역 규탄대회…시민들에 참여 독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장동혁 대표<YONHAP NO-2721>
장동혁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이후 약 5개월 만에 막을 내린 올림픽공원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하며 시민들에게 장외투쟁 참여를 독려했다. 올공 집회를 마무리하면서도 조작기소 특검법을 새로운 투쟁의 고리로 삼아 국회와 광장으로 투쟁 무대를 옮겨 대여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5일 오후 8시께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6월 3일은 대한민국 정치인이 되고 너무너무 부끄러운 날이었다. 그리고 오늘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또 부끄러운 날이 됐다"며 "오늘 비로소 범죄자 이재명이 왜 대통령이 됐는지 그 속내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금 국회에서 이재명의 모든 죄를 지우겠다고 특검법이 올라와 있다. 오로지 자기 죄를 지우려고 대통령이라는 저 자리에 앉아있는 자"라며 "이재명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께 부끄럽다. 이건 나라도 법치국가도 민주국가도 아니다 "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6월 3일부터 우리가 150일간 이곳을 찾은 것은 참정권을 지키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참정권을 지키고자 한 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 것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 것은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오늘 이재명 때문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며 "저 무도한 (조작기소)특검법을 통과시켜서 이재명의 죄를 지우기 전에 우리가 재판을 재개시켜야겠다. 그것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150일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가 이곳에서 보낸 시간 단 1초도 그냥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만들어낸 함성 하나도 흩어지지 않을 것이며, 특검도 반드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함성은 이제 올공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퍼져 나갈 것"이라며 "올림픽공원은 저 태극기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줬다. 이제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르며 광장으로 나가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정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 애국시민들의 마음이 모인 곳이면 대한민국 그 어느 곳이든 올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속 장외집회 일정도 언급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6일 오후 3시 국회 본관 앞 중앙계단에서 열리는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 규탄대회'와 7일 오후 3시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열리는 '모이자, 서울로!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 규탄대회'에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대표는 "내일은 국회에서 토요일은 경복궁역에서, 그다음은 애국시민이 있는 그 어느 곳이라도 함께 모여 싸우자"며 "오늘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이재명 죄를 지우려는 특검법이 결국 이재명을 죽이는 특검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드디어 목숨 걸고 싸울 때가 된 거 같다. 대한민국이 더이상 망가지기 전에 이재명의 끝을 볼 때가 된 것"이라며 "필리버스터가 계속되고 있어 다시 싸우러 국회로 가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집회는 6·3 이후 약 5개월간 이어진 올림픽공원 집회의 마지막 행사다. 올림픽공원을 관리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이 5일까지를 자진 정리·철수 기간으로 정하면서 집회 장소를 옮기게 됐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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