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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어려워도… 롯데케미칼, 포트폴리오 고도화 속도 “투자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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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08. 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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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분기 대비 적자 축소
기초화학 비중 줄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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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충남 대산공장 전경./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의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이 수요회복 지연 및 운임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5개 전략사업단위에서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장기 차원에서는 기초화학 산업의 비중을 적정 규모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2480억원, 영업손실 111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 1353억원을 낸 전 분기보다는 적자를 소폭 줄였다.

기초화학은 매출액 3조6069억원, 영업손실 13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되었으나, 간이 보수 등 기회손실 비용 발생 및 재고 평가손실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344억원, 영업이익 75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 및 환율 상승 효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21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제품 및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627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향 전략고객 시장점유율(M/S)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밝혔던대로 범용 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편하는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이날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신규 투자 조정 부분이 총 1조원 계획 중 현재 50% 정도는 달성이 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오퍼레이션 효율화 8000억원 중 현재 4500억원은 현재 달성이 돼 있다"며 "하반기에 계획된 투자의 경우 계획대로 취소 및 이연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매입채무 유동화 및 운전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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