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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이영종號, 베트남 ‘설계사 교육조직’ 신설해 현지 영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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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4. 08. 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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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회장 각별히 여기는 베트남서
신한銀과 시너지 및 소프트랜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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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베트남법인에 '설계사 교육조직'을 신설하며 베트남 현지 영업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영종 사장이 신한라이프의 유일한 해외법인인 베트남법인을 중심으로 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 사장이 베트남 시장을 집중 공략하려는 건 신한은행과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신한은행은 1993년 국내 은행 중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했고 현재 베트남에서 성공한 '외국계 은행'이 됐다. 베트남은 특히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장 시절부터 공을 들인 지역이어서 더욱 각별히 여기고 있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서기장 빈소를 조문할 정도로 애정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처럼 베트남이 진 회장이 각별한 애정을 지닌 곳인 만큼 이 사장은 신한라이프의 소프트랜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베트남법인에 설계사 교육조직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라이프가 설계사 교육조직을 만드는 건 베트남 현지 영업 채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2014년부터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조사에 착수했고 지난 2015년 베트남 하노이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했다. 이후 2021년 법인 인가를 획득했고, 2022년 1월 베트남법인을 출범시켰다.

신한라이프는 베트남법인 출범 초기에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현지 보험대리점(GA)과의 제휴를 통한 대면채널과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는 디지털채널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펼쳤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등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판매채널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시장에 안착한 신한은행의 네트워크가 신한라이프의 영업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전속 영업 조직인 'FC 채널'을 공식 출범시키며 대면 영업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FC채널은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영업 조직이다. 이영종 사장이 직접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현지 영업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라이프는 설계사 교육 조직을 신설하며 FC채널의 전문성 강화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면 영업 조직인 FC채널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저변을 확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FC채널 출범 이후 5개월 만에 설계사 수도 대폭 늘었다. FC채널 출범 당시 102명이었던 설계사 수는 지난 7월 기준 369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현지인 임직원, 설계사를 채용하며 현지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FC채널 설계사는 모두 현지인으로 구성됐고, 베트남법인 임직원은 총 128명인데, 이 중 현지인은 126명에 달한다.

영업력 강화 행보가 이어지며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분기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줄 이며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2월 신설한 FC 채널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교육 조직을 신설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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