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메이저대회 호성적 기대
고진영 “에너지 쏟아낼 것”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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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18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84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때렸다.
고진영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고진영의 톱10 진입은 6월 말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그동안 고진영은 파리올림픽 메달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친 뒤에는 파리올림픽에 전념하기 위해 국내로 들어와 이번 대회 전까지 3개 대회를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생애 두 번째 올림픽에서 부담감을 떨치지 못하고 공동 25위에 그쳐 자존심을 구겼다.
침체기가 찾아올 수도 있었지만 고진영은 곧바로 일어났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금세 자신감을 회복하며 다음주 이어지는 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IG 여자오픈은 22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개최된다. 고진영의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년도는 2019년이다. 그해 ANA 인스피레이션(현재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경기 후 고진영은 LPGA와 인터뷰에서 "AIG 여자오픈은 긴 대회가 될 것"이라며 "다음 주를 위해 이번 대회에서 받은 에너지를 쏟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때린 로런 코글린(미국)에게 돌아갔다. 코글린은 7월 말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따낸 이후 3주 만에 2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7·뉴질랜드)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9위(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은 고진영 뒤로 임진희(25)와 김아림(28)이 공동 18위(최종 이븐파 288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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