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전략에 대한 소통 부재"
슈피겐코리아는 자체 제작한 IT 주변기기(스마트폰 케이스, 보호필름 등)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가 나타났지만 자체 유통 채널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저가 브랜드의 지속적인 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돼 이익률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장초기 30%를 상회하던 영업이익률은 어느새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1.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하게 준비했지만 노력들의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4월 본사가 위치한 삼성동 근처 토지 836.1㎡와 건물 1444.18㎡를 660억원에 매입한다는 유형자산양수 결정을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유형자산의 양수목적을 중장기적 사업의 안정성 및 자산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함이라 명시했지만 금번 부동산 취득은 역세권 근처 부동산 투자라고 밖에 판단할 수 없다"며 "금번 부동산 취득을 통해 본업의 경쟁력 강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고려했을 때 신규 성장 동력만 확인될 경우 시장의 관심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 충분하지만, 사업 전략에 대한 소통이 부재하고,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하락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