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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백 시장은 "기부채납 등을 바로잡고 협의 결과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백 시장은 "연이은 인허가 지연·감사... 전임시장 사업 지우기 의심", "시장이 교통영향평가 중단 지시" 라는 일부 방송매체의 보도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백 시장은 "전임시장때인 2018년 7월 수택고앞 다기능 주상복합시설 조성 검토 보고시 구리아이타워 부지 가 3종일반주거지역 용적율 280%일 때, 탁상감정평가는 674억 원이었음에도 2021년 8월 구리도시공사에 현물출자용 (준주거용지 용적율 500%) 감정평가는 604억원으로 산정돼 구리도시공사로 현물출자했다"며 "이 토지를 민간사업자에게 매각시 재감정없이 604억원이라는 황당한 가격으로 매각된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아이타워 교통영향평가에 대해선 "구리아이타워 부지는 3종일반주거지역(용적율 280%)을 준주거지역(용적율 500%)으로 상향함에 따른 지구단위계획상 기반시설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받는다는 것은 무의미 한 것이라는 의미로 전달했다"면서 "실제 용적율 상향에 따른 도로 등 확충계획이 전혀 없어 반드시 이에 따른 기반시설 대책 보완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백 시장은 "구리아이타워 건립사업을 통해 문화·체육·교육시설 등으로 기부채납 받는 면적이 4798평으로 주상복합시설의 특성상 공용면적이 상대적으로 넓고 일반시설 대비 유지관리비가 2배이상 높은 까닭에 구리도시공사가 기부채납 받은 시설을 운영한다면 적자운영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며 "적자누적의 경우 시민들의 혈세 투입이 불가피함에 함에 따라 이에 대한 현명한 대책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백 시장은 전임시장 당시 추진했던 구리아이타워 사업이 이런 문제점 투성이다 보니 이를 바로잡아 추진하려는 것을 '전임시장 사업지우기'라고 보도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