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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서 갤럭시 A16·핏3 출시…폰·웨어러블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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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1. 05. 13:39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A16와 갤럭시핏3가 미국에서 오는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이달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16'와 보급형 웨어러블 '갤럭시 핏3'를 정식 출시한다. 두 제품 모두 지난해 국내를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이미 출시된 제품으로, 미국에서 연초 판매 라인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현지시간 기준 오는 9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16 5G'와 피트니스 웨어러블 '갤럭시 핏3'의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A16 5G의 현지 가격은 199.99달러(한화 약 29만5000원)이고, 갤럭시 핏3는 59.99달러(약 8만8000원)이다.

두 제품은 모두 지난해 한국을 비롯 동남아시아와 일부 유럽 시장에 판매가 시작된 제품이다. 갤럭시 A16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영국, 동남아 등에서 먼저 출시됐다. 약 30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플래그십 모델 못지 않은 스펙을 갖춘게 특징이다. 25W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배터리, 50MP 메인 카메라가 포함된 트리플 카메라, 13MP 전면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췄다. 6.7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시리즈 최초 IP54 등급 방진 및 방수도 제공한다.

갤럭시A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효자 제품군 중 하나로 꼽힌다. 가격대가 저렴한 보급형 제품으로 전 세계 갤럭시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어서다. 전작인 A15 시리즈는 올 3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갤럭시 제품이기도 하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A15 LTE·5G 모델은 같은 기간 전 세계 판매량 기준으로 1~3위를 차지한 아이폰15 시리즈에 이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갤럭시 핏3 또한 지난해 2월부터 국내와 동남아, 남미 등에서 선출시됐다. 출시 당시 뛰어난 가성비를 강점으로 여러 국가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전작보다 약 45% 커진 40㎜ 디스플레이에 낙상 감지·긴급 SOS 등 신규 기능이 탑재됐지만, 가격은 갤럭시워치7의 약 3분의 1 수준인 8만9000원에 불과하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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