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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 야4당 초선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파괴하는데 가담한 이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 40여명은 전날 윤 대통령의 관저 앞을 8시간 넘게 지켰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이른 새벽에 모였다"며 "참으로 부끄럽다. 정녕 국민이 뽑은 국민의 대표자가 맞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공당으로서 내란 종식에 협조하고 국정을 안정시키기는커녕, 온몸으로 윤석열을 지키겠다니, 이제는 내란동조를 넘어 내란공범이 되기로 작정한 것이냐"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경제 위기와 사회 혼란의 원인은 헌법질서와 법치주의를 파괴한 윤석열에게 있다"며 "윤석열이 초래한 한 달여간의 정치 불안으로 국가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국민들은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하루빨리 내란을 끝내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라며 "이 모든 상황을 바로잡을 첫 걸음은 바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수사를 방해하며, 내란종식을 가로막는데 급급하고 있다"며 "한남동 아스팔트 위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국민을 배신하는 반헌법적 범죄"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