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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연매출 ‘100억 클럽’ 브랜드 1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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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1. 08. 10:23

2013년 첫 탄생 이후 10년 만의 성과
토리든 등 3개 브랜드 1000억 매출 달성
매출 상위 10위 중소·중견 K뷰티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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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K뷰티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입점 브랜드 중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00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첫 100억원 브랜드가 탄생한 지 10년 만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연 매출 100억원을 넘은 브랜드는 2013년 2개에서 2022년 61개, 2023년 83개, 지난해 100개 등이다. 이 중 메디힐·라운드랩·토리든 등 3개의 브랜드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토리든은 '100억 클럽' 입성 2년 만에 지난해 연매출 1000억원을 넘겼다.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이후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며 성장했다.

연매출 상위 10대 브랜드도 한국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로 채워졌다. 구달·넘버즈인·닥터지·라운드랩·롬앤·메디힐·바닐라코·어노브·클리오·토리든 등이다. 2013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가 단 3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다.

올리브영은 빅데이터 기반 분석과 시장 조사를 토대로 신규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시장을 조성해 K뷰티 브랜드사와 제조사의 성장을 돕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인 '클린뷰티'는 올리브영이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인체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친환경적인 브랜드에 부여한 인증으로, 올리브영 MD와 협력사가 함께 상품 기획과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했다. 클린뷰티 인증 브랜드 수도 첫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리브영은 2023년부터는 '먹는 화장품' 카테고리인 '이너뷰티'를 본격적으로 육성, 매출 규모는 최근 2년간 연평균 30%씩 신장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부터는 푸드올로지·비비랩·랏토핏과 같은 중소·중견 K웰니스 브랜드가 새롭게 추가했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소비자가 주로 찾는 '글로벌관광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K뷰티·K웰니스 브랜드를 계속해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어 가능 직원을 우선 배치하고 상품명 영문 병기,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 해외 여행사 및 카드사와 공동 할인쿠폰 제공 등을 강화한다.

글로벌관광상권 주요 매장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잠재력이 큰 신진 브랜드를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영' 시범사업에 선정된 20개 블내드의 전용 매대로 마련했다.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접점을 넓히기 위해 운영 중인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지난해 글로벌 회원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기능이 뛰어나고 트렌디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브랜드 상생과 글로벌 사업 강화를 통해 K 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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