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 내 접전 여론조사 잇따라
탄핵정국 민생 안정 소홀 인정 대신
"부정선거 음모론에 국힘 이익" 오판
|
1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에게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0.8%, 민주당은 42.2%였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6.4%포인트(p) 상승했지만, 민주당은 3.0%p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로 좁혀졌다.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앞선다는 결과도 나왔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본지의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국민의힘 42%, 민주당 3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7%p 차이로 역전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에서는 보수층의 결집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큰 틀에서 보수의 결집이 있다"며 "(보수의 결집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그로 인해 (보수층이) 과표집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보수층의 결집 원인에 대해선 "위기의식이 있을 것이다. (보수층의) 누가 봐도 (비상계엄은) 도덕적으로 정당성이 없는 행위"라며 "이 상황에서 '보수가 궤멸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위기의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위기의식을 결집하는 요소를 가짜뉴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하고 있는 부정선거를 언급하며 "부정선거로 구성된 국회가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핍박하고 괴롭힌다는 프레임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부정선거를 규명하기 위한 계엄은 정당한 것이다. 따라서 탄핵은 사기 탄핵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나 경찰 공조수사본부(공조본)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장은 불법이라는 레퍼토리가 구성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진 의원들도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여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면서도 "다수당인 민주당이 현 국면을 해결하고 국정 안정과 경제,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데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명계 김영진 의원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보수층의) 과잉 응답된 면도 있다고 본다"면서도 "권한대행의 탄핵 문제 등 과도하게 나가는 것은 절제하고, 전략적 인내를 통해 국민 목소리도 잘 듣고 더 큰 위험으로 나가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위의 인용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