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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5 울트라, e심 지원…플래그십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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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1. 21. 14:44

울트라 시리즈에 e심 지원은 이번이 처음
스냅드래곤8 엘리트, 6000mAh 배터리 등 탑재
샤오미
샤오미가 신제품인 샤오미 15 울트라 모델에 e심(eSIM)이 지원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스마트프릭스 캡처
중국 샤오미가 프리미엄폰 경쟁력을 더 강화한다. 신제품 샤오미 15 울트라 모델에 e심(eSIM)이 지원한다.

20일(현지시간) IT 매체 스마트프릭스에 따르면 샤오미는 신제품인 샤오미 15 울트라에 e심 기능을 추가할 전망이다. 샤오미가 플래그십(최고급) 라인업인 울트라 시리즈에 e심을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심은 물리적인 심 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내에 내장된 칩을 통해 통신사를 설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여행 시 로밍 요금을 절약하고 통신사 플랜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물리적 심 카드 슬롯 제거를 통해 디자인 최적화, 방수 성능 향상 등을 가능하게 한다.

그간 샤오미는 Mi Mix 시리즈 등 특정 모델에 e심 기능을 포함한 적은 있지만, 이전 울트라 시리즈엔 e심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전작인 샤오미 14 울트라도 높은 성능과 카메라 기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e심을 지원하지 않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e심 외에도 샤오미 15 울트라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탑재한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번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여기에 6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90W 고속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샤오미 15 시리즈는 오는 3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에서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한편 샤오미는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샤오미 14T를 선보이는 등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삼성전자와 애플이 꽉 잡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샤오미 15 울트라도 올해 안에 국내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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