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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매출’ LG이노텍… “고부가 제품 수익성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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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5. 01. 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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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매출 21조… 전년比 2.9%↑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영업익은 줄어

LG이노텍이 2023년에 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7000억원대에 그쳤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21조200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준이다. 2023년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2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15% 줄어든 7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6268억원, 영업이익은 2479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48.8% 각각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6.6%, 90.1%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이 확대되며 연간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다만 전기차·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주력인 광학솔루션사업은 지난해 4분기 5조 76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17조8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3833억원의 매출을 4분기에 기록했다. TV 등 전방 수요 부진으로 COF(Chip On Film) 와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은 지연되고 있으나, 모바일 신모델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연간 매출은 1조4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0.2%,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4748억원의 4분기 매출을 올렸다. 연간 매출은 1조 9406억원으로 전년보다 2% 줄었다. 다만 전장부품 신규 수주 및 수주잔고(차량 카메라 모듈 제외)는 2021년 이후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지환 LG이노텍 CFO(전무)는 "앞으로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용 제품 양산을 시작한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를 앞세워 AI·반도체 부품 신사업을 육성하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 창출력을 끌어올려 2030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15% 이상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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