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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어린이제품 13개 중 9개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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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1. 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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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어린이용 한복·장신구 등 13개 제품 검사
9개 제품서 PH, 아릴아민 등 기준치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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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이 검출된 어린이 한복 /서울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한복과 장신구 등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는 어린이 한복 7종, 장신구 5종, 완구 1종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을 검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 9개 모두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었다.

검사 결과, 어린이용 한복 5벌이 pH와 폼알데하이드가 국내 기준치를 초과했다. 여아 한복 상의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국내 기준치 대비 약 4.5배 초과하기도 했다.

어린이용 한복 장신구 3개 제품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머리띠 큐빅에서 납이 국내 기준치 대비 8.1배 초과 검출됐고, 어린이용 댕기 장식품은 끝부분이 날카로워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

뱀 모양의 어린이 블록 완구 1개 제품은 기계적·물리적 시험에서 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또한 날카로운 끝부분이 어린이에게 상해를 입힐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4월 9일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23차례, 1621개 제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72개 제품이 국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시는 올해도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추진하고 월 1회 검사 결과발표와 유해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요청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의 재유통 점검을 강화한다. 시 차원의 정기적인 재유통 점검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송호재 민생노동국장은 "체계적인 안전성 조사와 재유통 점검을 통해 소비자들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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