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향도 수요 늘어…공시지원금 최대 24.5만원
MX 실적 반등 기대감 '쑥'…"두 자릿수 수익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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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5 시리즈의 사전판매량은 130만대로, 역대 갤럭시S 라인업 중 최다를 기록했다. 직전 신기록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121만대)로, 1년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작 대비 높아진 완성도에 기대감이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설 연휴 기간과 맞물려 사전예약 기간이 소폭 늘어난 것도 주효했다.
통신사향 모델 역시 수요가 커졌다. 이날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 구매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신3사가 제공하는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5만4000~24만5000원, KT 5만~24만원, LG유플러스 5만2000~23만원으로 확정됐다.
통상 신규 스마트폰 사전판매량은 정식 출시 이후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전사 실적을 뒷받침하는 MX사업부도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MX사업부의 연간 매출액은 11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10조6000억원으로 18.5% 떨어졌다. 상반기 갤럭시S24 시리즈의 흥행에도 불구,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Z폴드·플립6'가 수요를 이끌어내지 못한 탓이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ASP(평균판매가격)는 260달러로, 전년 동기(258달러)와 유사한 수준에 그쳤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올해 갤럭시S25 시리즈 판매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세운 상태다. 다니엘 아라우호 MX사업부 상무는 지난달 31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S25를 통해 플래그십 중심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갤럭시 AI를 고도화해 두 자릿수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7일 정식 출시 이후 판매 성과가 관건이지만, 긍정적 전망이 대다수다. 증권가 등에선 올해 판매량이 갤럭시S 시리즈의 흥행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4000만대에 달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지난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3466만대로, 전작(2941만대)보다 18%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성능 개선과 출고가 동결, 단통법 폐지에 따른 통신사 지원금 확대 등에 따라 10% 이상의 판매량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