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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순창 등 6개 시군 대설특보…전북도 비상 2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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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2. 04. 15:29

고창·부안·순창·정읍 대설경보, 군산·김제 주의보…완주·진안 등 10개 시군 한파주의보
도로 4개 노선 24.2㎞ 구간, 5개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군산~제주 항공기 노선도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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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에 내린 눈으로 민관군 합동제설작업에 참여한 전춘성 진안군수./진안군
전북 6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1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재대본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전북교육청 또한 대설·한파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4일 전북도와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고창·부안·순창·정읍에는 대설경보가, 군산·김제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익산·정읍·전주·남원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도내 주요지점 적설량은 순창 복흥 23.9㎝, 정읍 내장산 19.4㎝, 고창 11.3㎝, 남원 뱀사골 10.5㎝, 부안 줄포 10.0㎝, 임실 6.0㎝, 군산 선유도 5.4㎝ 등을 기록하고 있다.

도는 무주 덕지~삼거, 남원 정령치 등 도내 도로 4개 노선 24.2㎞ 구간을 통제 중이다. 아울러 7개 국·도·군립공원 탐방로 88개 노선과 야영장 985동, 5개 항로 여객선 운행도 통제되고 있다.

또 도내 3065척의 어선은 대피 상태며 군산~제주 항공기 노선도 결항되고 있다.

여기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도 4일부터 대설·한파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서해안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2시 상황관리전담반을 꾸리고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강화할 것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특히 학교에서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교육시설 점검 △등하굣길 안전관리 등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전북지역에 5~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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