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율 확대 가능성↑
‘비과세 배당’ 기대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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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을 확대하기 위해선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올해 목표했던 CET1비율 12.5% 달성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점도 시장의 우호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작년말 CET1비율이 12%를 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지만, 우리금융은 이를 초과한 12.08%를 달성했다. 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질적성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기업금융 전략을 바꾸며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나선 만큼, CET1비율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우리금융이 추진하는 비과세 배당 비과세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지난 7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한 후 14일(종가 기준)까지 주가가 10.8% 상승했다. KB·신한· 하나금융이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2번의 금리인하가 있었음에도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중소기업 특화점포 신설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중점 지원 등을 통해 기업대출 부문 자산이 9% 늘어난 것이 힘이 됐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41.9% 급증했다. 특히 은행(자산관리·투자은행 등)과 비은행부문의 다각적인 영업 확대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전년 대비 21.3% 늘었다.
수익성이 좋아지자 자본력도 놓아졌다. 작년 4분기 고환율 여파로 CET1비율이 12%를 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RWA 관리와 수익성 제고 덕에 12.08%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과 함께 시장의 예상의 넘어서는 CET1비율이 공개되자, 투자자의 관심도 커졌다. 우리금융이 올해 CET1비율 12.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밝히자,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CET1비율이 12.5%를 넘을 경우 총주주환원율은 최대 40%까지 확대된다.
배당금에 비과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수요를 끌어당기고 있다. 우리금융은 별도 자본잉여금 3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 이를 과세 배당재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하게 되면 주주에게 이익을 분배하는 것이아니라, 주주가 냈던 돈을 돌려주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과세가 되지 않는다.
증권업계에서는 2025년 배당이 비과세 적용을 받을 경우 배당수익률이 최대 8.8%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CET1비율 12.5% 조기달성 기대감 반영과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반으로 한 비과세 배당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