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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올해 경제분야 화두는 ‘시정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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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2. 19. 10:38

예산 집행 속도 높여 지역경제 활력
상반기 소상공인 경영정상화 자금 지원
문병록 아산시 기획겨제국장
18일 문병록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이 시정 브리핑을 통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재정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올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재정 관리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문병록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이 지난 18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출범 30주년과 '2025~2026 아산방문의 해'의 의미를 담아 핵심 정책과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국장은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재정 관리를 위해 국비확보에 전략적 대응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방세 징수 목표액을 전년 대비 1041억원(15.76%) 증가한 7647억원으로 책정하고 체계적인 세정 행정을 통해 세수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예산 집행 속도를 높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해 문 국장은 "상반기 중 전년도 연매출 1억 400만원 미만의 소상공인 1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경영정상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산페이는 200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도 전년도 96억원에서 156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출범한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시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1차 후보지 선정을 넘어 최종 선정까지 최적의 입지 조성과 유치 논리를 강화하는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국립경찰병원 건립도 속도를 낸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550병상 규모가 B/C(비용 대비 편익)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건축 규모가 일부 축소될 예정이지만, 종합병원의 필수진료과목 24개와 심뇌혈관센터, 정신건강센터 등 6개 전문센터는 원안대로 추진된다.

부지 면적(8만 1118㎡)은 기존 계획대로 유지해 향후 2단계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 기반 강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집중한다.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반도체·자동차부품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및 외국인 투자기업 33개사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또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반을 구축해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고, 2032년까지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4840억원을 투입해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올해 준공 예정인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국내 최초의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와 공정개발혁신센터를 구축해 바이오·제약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 구축,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술 개발 지원, 차량용 AI 반도체 설계 및 검증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아산을 미래 모빌리티 혁신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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