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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새만금 공항 활주로 연장 촉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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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2. 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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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시의원 대표발의
김경식 의원ssss
군산시의회 김경식 의원.
전북 군산시의회는 28일 '새만금 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및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 도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경식 의원은 "현재 새만금 국제공항의 기본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국제공항이 국내 거점 공항 중 가장 작은 규모로, 활주로 길이(2500m) 역시 군산공항(2745m)이나 무안공항(2800m)보다도 짧아 항공 안전과 공항 경쟁력 확보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2024년 12월 무안공항 참사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비상착륙 시 활주로 길이가 부족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계획대로라면 장거리 국제선 취항이 어렵고, 대형 화물 항공기의 운항도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 활주로 길이가 3500m로 계획되었으며, 추가 활주로 건설도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공항이 이와 비교해 지나치게 소규모로 계획된 것은 전북 홀대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며 "새만금이 동북아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물류 허브 공항으로 성장해야 하며, 이를 위해 활주로 연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새만금 국제공항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활주로 이탈 방지 시설(EMAS)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EMAS는 전 세계 140여 개 공항에서 설치·운영 중에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에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연계교통망 계획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공항 접근성이 낮으면 이용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으므로, 정부가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정하여 철도·도로 등 연계교통망 구축을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통해 △정부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를 최소 3,200m 이상으로 연장하고, 항공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정부는 공항 이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항 연계교통망 신설 계획을 기본계획에 포함하고 조속히 추진 △정부는 새만금 국제공항에 활주로 이탈 방지 시설(EMAS)을 도입하고, 이를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즉각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대통령, 국회의장, 국회사무총장,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새만금개발청장, 한국공항공사 사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 송부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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