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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인터배터리 부스 찾은 7만명…“혁신적 기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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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3. 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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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폼펙터 및 안전기술 공개
시장 수요 맞춘 기술력으로 관심 모아
01-인터배터리 2025-SK온 부스 전경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가 행사장 내 SK온 부스 전경./SK온
SK온이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2025'에서 다양한 배터리 폼팩터와 소재, 안전기술을 선보였다. 세계 각지에서 방문한 관람객들은 SK온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호평했다.

7일 SK온은 지난 5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 약 7만여명으로 추산되는 관람객들이 자사 부스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Dream Onward to the Future(미래를 향해 꿈을 펼치다)'를 테마로 꾸며진 SK온 전시 부스는 각 국 대사관, 업계 최고경영진 등 국내외 정·재계 인사들뿐 아니라 대학생, 군인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폼팩터부터 소재 다각화…고객 '관심'
프랑스에서 온 뱅상 펠레(Vincent Pele)씨는 지난 5일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마련된 SK온 부스를 둘러본 후 "SK온이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가지고 있고 어떤 기술을 개발하는지 이번에 확실히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튿날인 6일 SK온 전시 부스를 방문한 제프 노엘(Jeff Noel) 켄터키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상당히 인상적이고 혁신적이었다(Very impressive and innovative)"라 말하며 SK온 배터리와 기술을 호평했다.

SK온은 이번 전시에서 파우치형·각형·원통형 등 3대 폼팩터를 모두 전시해 다양한 수요에 맞춘 기술력을 강조했다. 특히 처음으로 공개된 SK온의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실물 모형 앞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췄다.

총 3개의 원통형 사이즈(4680, 4695, 46120)를 전시한 SK온은 2024년 하반기 파일럿 라인을 준공하고 품질·생산 공정·양산성 등을 검증 및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개발이 완료된 두 가지 타입(양방향·단방향)의 각형 배터리도 전시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Z폴딩 스태킹(Stacking)과 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한 점도 소개했다.

SK온은 또 가격경쟁력, 성능, 수명, 안정성을 고루 갖춘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도 이번 인터배터리에서 처음으로 전시했다. 고에너지밀도의 하이니켈 NCM 배터리와 가격경쟁력과 열안정성을 지닌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특성을 균형 있게 반영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평가다. SK온은 기존 NCM배터리에서 축적한 설계 및 공정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킨 장수명 LFP배터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02-인터배터리 2025-SK온 부스 관람객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가 열린 가운데, 참관객들이 SK온 부스에 전시된 원통형 배터리를 살펴 보고 있다./SK온
◇배터리 관리 기술도 강조…인재 확보까지
SK온은 이번 전시에서 배터리 관리 기술도 다채롭게 선보였다. 먼저 SK온과 SK엔무브가 손을 잡고 개발하는 전기차용 액침냉각 기술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액침냉각은 배터리 셀 전체를 절연성 냉각 플루이드(Thermal Fluids)에 침지시켜 냉각하는 방식으로 셀 간 온도 편차를 줄여 충전 시간 단축 및 수명 연장 효과를 지닌다.

또 관람객들은 SK온의 차세대 무선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 액침냉각 기술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을 보였다. 무선 BMS는 기존 BMS에 쓰이는 케이블이 없어 냉각 플루이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냉각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밖에 SK온은 건식 전극 공정,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 황화물계 배터리를 전시하고 차세대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배터리는 2028년 상용화, 황화물계 배터리는 2030년 상용화 목표를 밝히며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SUV 아이오닉9이 전시된 공간에서는 SK온의 고용량 어드밴스드(Advanced) SF배터리 우수성을 소개하고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보여주며 전기차의 장점과 편의성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했다.

SK온은 '인터배터리 2025'의 부대 행사로 열린 '더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배터리 사업·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김상진 SK온 N/F 제품개발실장 부사장은 AI가 핵심이 되는 SK온만의 '배터리 파운데이션 모델(Battery Foundation Model)'을 2028년께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제는 'AI를 활용하냐 활용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AI 활용도를 얼마나 높이느냐,' 'AI 주도의 기업 운영이 얼마나 빨리 이루어지냐'의 경쟁이 될 것"이라며 "SK온은 AI를 활용한 차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4-인터배터리 2025-SK온 잡페어 부스 (1)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잡페어' 행사에 마련 SK온 '커리어 톡' 부스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SK온
SK온은 또다른 부대 행사 '배터리 잡페어'에서 '커리어 톡(Career Talk)'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섰다.

SK온 현직 구성원들이 직접 나서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제공하고 기업 설명회를 열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단순 직무 설명을 떠나 기업문화, 복지, 미래 연구 방향성 등 취업 준비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SK온은 차세대배터리 셀 개발, BMS 개발, 공정 개발 등 14개 연구개발(R&D) 포지션에 대한 채용을 다음주부터 진행한다. SK온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SK온의 도전과 혁신을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를 통해 확인하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시 아이템과 차세대 기술을 선보여 SK온의 차별적 경쟁력을 널리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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