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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자사주 매입·소각에 오버행 우려…주주환원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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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3. 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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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2500원 유지
하나증권은 13일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오버행(대규모 잠재 매도 물량) 우려보다는 주주환원 확대 규모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B금융은 4분기 실적 발표일인 지난 2월 6일 이후 주가가 약 14.7% 하락, 은행주 중 가장 약세를 보이며 은행업종 평균 하락 폭(4.8%)을 크게 밑돌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약세 배경으로 네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은행주 전반 조정 국면 진입 속, 오랜 기간 주가 상승으로 업종 내 가장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로 거래 중이던 동사에 하락 압력 심화 △3월 주주총회 배당가능이익 승인 직후 자사주 매입 결의 예정이나, 실적 발표 당시 2025년분 자사주 매입 공시 부재로 인한 불확실성 △2월 자사주 소각 공시로 총발행주식수 감소, 주요 대주주 삼양사 지분율 14.84%까지 상승 △1분기 양행 합산 순이자마진(NIM) 전분기 대비 5bp(1bp=0.01%포인트) 하락 예상 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기보유 및 2025년 자사주 매입분 소각 가정 시 삼양사 외 얼라인파트너스 지분도 매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4년 하반기 자사주 매입분 300억원 중 200억원 소각이 2월 완료되며 JB금융 발행주식수는 1NIM(9510만주에서 1만9390만주로 감소했다. 삼양사, 얼라인파트너스 지분율은 기존 14.75%, 14.18%에서 각각 14.84%, 14.26%로 상승했다. JB금융은 금번 소각 이후에도 약 370만주 자사주를 보유 중이며, 2025년 중 1100억원(2024년 310억원 미매입분 포함, 하나증권 추정치) 이상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기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 소각, 2025년 실시할 자사주 매입분도 전량 소각 가정 시 삼양사, 얼라인파트너스 지분율은 각각 15.67%, 15.06%로 상승한다. 15% 초과 지분 매각 의무 발생으로 자사주 매입, 소각 규모가 커질수록 주요 주주 지분 매각이 불가피하다.

그는 "다만 오버행 우려보다는 올해 예상되는 주주환원 규모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올해 약 1100억원 내외 자사주 매입 시, 자사주 매입 수량만 전일 종가 기준 약 660만주에 달한다. 이는 총발행주식수 3.4% 수준이며 올해 JB금융 일평균 거래량 40만주의 약 16배에 달하는 규모다. 기보유 자사주 및 2025년 자사주 매입분을 전량 소각한다고 가정해도 삼양사, 얼라인파트너스 15% 초과 지분 매각분은 양사 합쳐 약 0.7%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오버행 우려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크게 남을 수 있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주총회일인 오는 27일 직후 곧 개최될 이사회에서 2025년 자사주 매입분이 발표될 경우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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