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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청, 항공기 동원 불법 100톤급 저인망 어선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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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3. 14. 17:09

14일 여수 간여함 동방 해상...해경 초계기·경비 함정 합동 단속 벌여
서해해경
해경 경비함정이 14일 불법조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업 중인 어선에 다가가고 있다./서해해경청
어족자원 고갈 등의 문제로 조업이 금지된 저인망 어선이 해양경찰의 해상 초계기와 경비함정의 합동 단속에 적발됐다.

14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항공대 소속 해상 초계기 CN-235호기가 이날 오전 01시경, 전남 여수시 간여암 동방 해상에서 100톤급 어선이 불법 조업하는 것을 발견하고 항공기 내의 감시 장비를 가동해 적발했다.

항공대는 레이다와 적외선 열상 카메라를 통해 불법조업 영상을 확보하고, 이후 해상에서 경비 활동을 펴고 있던 해경함정에 연락해 현장 단속을 실시했다. 이 어선은 위치발신장치를 끈 채, 조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추후 정식 조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다.

이명준 청장은 "해경은 해상은 물론 항공을 통해서도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하고 있어 불법 어업 행위는 적발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해공 합동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해양자원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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