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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신규자금 유입·연체율 하락…자율매각 활성화로 정리·재구조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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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03.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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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기 연속 신규자금 공급
연체율 3% 대로 안정적 관리
정리재구조화
/금융위원회
신규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연체율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 다만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사업성 개선을 위한 재구조화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단 평가다.

이에 금융당국은 플랫폼 공개 매물정보를 확대하고 맞춤형 매각 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하는 등 올해 상반기중 신속한 정리·재구조화를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금융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권 PF대출 등 연체율 현황과 사업성평가 결과, 향후계획, 부동산 PF제도 개선방안 추진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4분기 신규 PF 취급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신규 PF 취급액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15조원을 상회하는 등 PF 시장 내 신규 자금 공급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말 기준 금융권 PF대출(128조1000억원) 연체율은 3.42%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6월말 이후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3월말 이후 3% 중반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3차 사업성 평가 결과 작년말 전체 PF 익스포져(PF대출, 토담대, 채무보증 등)는 202조3000억원으로 9월말(210조4000억원)에 비해 8조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신규 취급 PF 익스포져에 비해 사업완료와 정리·재구조화로 줄어드는 익스포져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유의(C)·부실우려(D) 여신은 19조2000억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져의 9.5% 수준을 나타냈는데, 9월말 과 비교해 규모(22조9000억원 → 19조2000억원)와 비중(10.9% → 9.5%)이 모두 줄었다.

또한 작년말까지 유의(C)·부실우려(D) 사업장(20조9000원, 6월말 기준)의 30.9%인 6조5000억원이 정리·재구조화됐다. 경공매, 수의계약 및 상각 등을 통해 4조5000원을 정리했으며 신규자금 공급 및 자금구조 개편 등을 통해 2조원의 재구조화를 완료했다.

이로 인해 PF 고정이하여신비율 2.9%포인트 하락하고, PF연체율은 2%포인트 내려가는 등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PF 연착륙이 유의미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양호한 사업장부터 우선적으로 정리되고,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정리·재구조화 이행속도가 둔화되고 연체율 반등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과 금융업권은 정리·재구조화를 보다 촉진하기 위해 정보공개 플랫폼의 매물정보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자율매각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 14개 사업장(5000억원)에 대해 구체적인 매각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달 26일에는 시장 참여자가 희망하는 물건을 선별하여 맞춤형 매각설명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부실 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는 새로운 사업의 시작을 의미할 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부실 사업장 재구조화・정리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저축은행 등 금융업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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