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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에 두 팔 걷은 금융그룹…기금 기부·금융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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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03.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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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키트·급식차량 등 피해지역 공급
신규 대출·만기연장 등 금융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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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 경상북도 의성, 울산광역시 우주 등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4대 금융그룹이 지원에 나섰다.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과 함께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각 10억원씩을 기부한다.

KB금융은 긴급한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구호 지원을 위해 사전에 구축한 그룹 차원의 '재난재해 상시 대응 체계'를 활용하여,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와 급식차 등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순직하신 분들의 유가족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며, 부상자들에 대해서는 특히 화상 등 중증 외상 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을 중심으로 정신적·육체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의약품, 위생용품 등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지원하고,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1000세트와 구호급식차량을 현장에 보낸다.

또한 재난재해 지역 이재민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대출을 공급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포인트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과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 제공한다. 개인대출 신규 및 기 보유고객은 최고 1.5%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받는다.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을, 개인에게는 최대 5000만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한다. 기존 여신의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가능하게 하며,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를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우선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을 실시한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은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 납부를 6개월 동안 유예하는 등 은행 외 카드, 보험, 캐피탈 등 금융계열사들도 지원에 나선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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