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칠곡군 공무원들, 생명 나눔 실천…‘사랑의 헌혈운동’ 동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6010014337

글자크기

닫기

칠곡군 박노균 기자

승인 : 2025. 03. 26. 15:52

공무원 35명 헌혈 참여로 '생명 나눔 문화 확산' 앞장
칠곡군청 사랑의 헌혈 (6)
이재혁 칠곡군 기획감사실장이 25일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칠곡군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헌혈 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난이 반복되는 현재, 경북 칠곡군청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5일 오전 칠곡군청 민원실 앞에는 공무원들이 하나둘 모였다. 누군가는 소매를 걷어 올렸고 누군가는 살짝 긴장된 얼굴로 헌혈버스에 올랐다. 칠곡군보건소가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과 함께 마련한 '사랑의 헌혈운동'이 진행된 것이다.

이날 헌혈에는 총 35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반복되는 혈액 부족 사태 속에서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유일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꺼이 팔을 내밀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보상 없이 오직 '생명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참여한 것이다.

김재욱 군수는 "혈액 보유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먼저 나서줘 고맙다"며 "앞으로도 공직사회가 모범이 돼 군민들의 헌혈 참여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노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