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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대응책을 점검했다.
최 부총리는 "미 정부의 상호관세 '90일 유예조치'에도 불구하고 미·중 관세분쟁 심화, 품목별 관세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관계기관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상황별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날 회의에서 가계부채 이슈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 등으로 국가 총부채 비율이 7년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응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