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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키움병원은 지난달 4일부터 군산시가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으로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보건복지부의 공식 지원을 받게 됐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의료 지원 사업으로,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하는 소아 경증 환자에 대해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정된 의료기관이다.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키움병원은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지정 기간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간 유지된다.
지정 의료기관인 키움병원은 평일에는 오후 11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또 진료 후 의약품 조제는 인근 사랑약국과 센트럴약국이 협력 약국으로 지정되어 함께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소아 진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소아·청소년 맞춤형 의료 서비스 확대와 의료 인프라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