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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모바일앱 ‘세븐앱’ 리뉴얼 통했다…2030 가입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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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4. 16. 10:40

개편 약 한달 동안 가입자수 전년 대비 70% 증가
2030 가입자 전체 60% 차지하며 긍정적 반응
'재고찾기' '택배' 등 주요기능 전면배치로 이용률↑
7-11) 세븐앱 리뉴얼 한달, 2030 가입자 60% 급등
세븐일레븐은 세븐앱 리뉴얼 한달 동안 2030 신규가입자가 6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앱 리뉴얼 오픈 이후 현재까지(3월 4일~4월 15일) 가입자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가량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신규 가입자 중 2030 고객이 60%가량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앱 '세븐앱'은 지난달 O4O 서비스를 재편하고 손쉬운 기능과 간편한 메뉴 접근성, 그리고 이용 속도의 향상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용빈도가 높은 '사전예약주문' '택배' '재고찾기' '쏘옥보관' 등은 메인화면 전면에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사용자 편의를 우선해 리뉴얼한 결과 모바일앱 평가 점수(앱스토어 기준)는 4.4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재고조회가 완전 업데이트돼서 좋아짐' '이번에 업뎃 제대로 했네요' '쓸맛 나네요' 등의 이용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일 활성 사용자수(DAU)도 50%가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이 세븐앱 리뉴얼을 통해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기능은 '재고찾기'다. 최근 편의점 모바일앱의 주요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재고찾기 범위를 전 상품으로 확대하고 메인에 배치해 직관성을 높였다. 이용수는 7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이용 빈도 또한 3.5배 이상 늘었다.

회원을 위한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첫 이용 혜택으로 '세븐카페 핫아메리카노' '당일픽업' '사전예약' 할인 쿠폰 3종을 담은 '럭키웰컴팩'을 즉시 제공하고 엘포인트, 도시락, 사전예약 할인쿠폰 등을 매일 100% 랜덤 당첨으로 받을 수 있는 '오늘 럭키박스'도 신설했다.

로열티 향상을 위해 멤버십 제도 또한 새롭게 개편해 기본 '패밀리' 등급과 'VIP' 등급으로 나누고 0.1%, 0.3%로 적립률을 차등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의 우수한 접근성과 직시성을 바탕으로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추가 매출 발생을 기대하며 이번 앱개편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세븐앱 리뉴얼 오픈 이후 현재까지 사전예약주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5배가량 증가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세븐앱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상품 도입으로 주고객층인 모바일 세대를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O4O플랫폼팀장은 "최근 젊은 소비층에게는 모바일 앱이 브랜드의 얼굴로 여겨질 만큼 모바일 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세븐일레븐도 세븐앱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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