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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반도체株 약세에 코스피 1.21%↓ 2447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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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4. 16. 15:48

코스닥도 1.80% 하락해 699.11…원·달러 환율 3.6원 내려 1424.9원
한국거래소 본사
코스피와 코스닥이 1%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에 대한 규제를 단행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4500억원이 넘는 대규모 매도세를 실현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1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8포인트(-1.21%) 내린 2447.4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381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579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5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8%), HD현대중공업(0.14%)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3.53%), SK하이닉스(-3.93%),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1.16%), 현대차(-2.89%), 삼성전자우(-3.00%), 셀트리온(-0.56%), 기아(-1.28%)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1포인트(-1.80%) 내린 699.11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35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32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9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HLB(0.92%), 휴젤(0.76%), 클래시스(2.12%) 등은 올랐고 알테오젠(-3.55%), 에코프로비엠(-2.90%), 에코프로(-3.51%), 레인보우로보틱스(-4.57%), 리가켐바이오(-4.47%), 파마리서치(-2.05%), 코오롱티슈진(-4.00%)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60원 내린 1424.9원을 기록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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