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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에 앞서 투르크멘화학공사에서 발주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약 1조원 규모의 '투르크메나밧 인산 비료플랜트' 기본합의서 서명식이 진행됐다. 투르크메나밧 지역의 풍부한 인광석에서 인산을 추출해 비료로 가공하는 시설로서 현지의 산업·농업 생산성 향상과 수출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본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된 이후 투르크멘측과 협의를 지속해온 결과 금일 기본합의서 체결로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본 사업의 최종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진 회담에서는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이 된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전개됐다. 안덕근 장관은 아나맘메도프 부총리에게 조속한 시일 내 '투르크메나밧 인산 비료플랜트 사업' 최종계약 체결을 제안하고 투르크멘이 준비 중인 플랜트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