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톱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 연인과 결혼

동료 영화인 메이어와 21일 LA 자택서 스몰 웨딩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톱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오른쪽)가 동성 연인인 시나리오 작가 딜런 메이어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AFP·연합뉴스

할리우드 톱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성 연인과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스튜어트와 약혼자 딜런 메이어는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받은데 이어, 전날 LA 자택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스튜어트의 대변인은 아직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19년부터 메이어와 교제하기 시작해 2021년 약혼한 스튜어트는 지난해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어와 함께 아이를 갖는 것에 관해 얘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아역 배우 출신인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뒤 이 영화에서 공연한 로버트 패틴슨과 사귀었고,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으로 만난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기도 했다.